경기순환이란
전체적인 경제 활동이 일정한 주기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현상이다.
맨처음 금융 연구에서 경기 순환 현상을 발견한 사람은 클레밍 주글러였다.
그는 경제 위기는 단순히 반복되는 사이클(cycle)에 불과 하다는걸 주장,증명 함으로서
경기 변동 이론에 기여하였다.
경기란 경제의 활동수준이 좋고 나쁨을 나타낸 것으로서
국가 경제 활동이 활발하면 상승할떄도 있고 위축되면 불황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제 활동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순환 주기를 만들어 내고 이를 '경기순환(business cycle)'이라고 한다.
경기순의 확장 국면은 경기가 저점에서 점차 회복되고 상승세를 지속하다 정점에 이르기 까지의
단계를 말할수 있으며 이와 반대로 수축국면은 정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해 다시 저점으로 돌아오는
단계를 의미한다.
경기는 불황(depression), 회복(recovery), 호황(prosperity), 후퇴(recession)의 단계를 거친다.
불황기는 경기가 쇠약해지고 심해지면 회사의 이윤이 떨어지고 심하면 도산이 증가되기도 한다.
회복기엔 낮은 이자율로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률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물가 임금등이 상승세에 오른다.
호황기는 경제 활동이 정점을 이루며 소비, 고용, 생산, 투자가 증가하며 이윤 증가, 실업감소, 물가의 상승 등이 나타난다.
보통 주식,부동산, 원자재에 대한 투자도 많이 늘어나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자금 수요가 계속 늘면서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이기도 한다.
후퇴기는 경제가 활기를 점점 잃어가며 하락하는 국면이다.
흔히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출의 감소하며, 소비도 줄어들고, 생산도 감소하게 된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기 순환 주기는 4년정도 = 약 50개월 정도이다
경기의 바닥에서 상승하기 시작하는 확장기는 대략 31개월 정도이며,
정점에서 다시 하락하는 수축기는 대략 19개월 정도로 추정된다.
미국의 경기순환 주기는 대략 61개월,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50개월 정도이다.
경기순환의 종류는
첫번째 소순환(minor cycle) 또는 단기순환
주기는 3~4년
원인으로는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업의 재고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두번째 주순환(major cycle)
순환주기는 7~12년정도이고
원인으로는 설비투자를 늘이거나 줄이는 과정에서 생긴다.
중기순환은
순환주기가 14~20년이며
주로 건축과 관련되어 있다.
장기순환은 40~70년을 길며
기술혁신이 가장 주된 이유이고 전쟁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기 순환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기 하는데
U자형 경기 순환은 경기가 천천히 하강하고 회복되는 모습이다.
완만한 경기 순환이더라도 바닥에서 2~3년간 머무르기 때문에 많은 고통이 뒤따른다.
제일 많은 유형중 하나이며
이와는 반대로 극격히 하락하였다가 빠르게 반등으로 올라오는 V자형 경기 순환이 존재한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경기순환 모습이었다.
만일 경기 침체이후 오랫동안 저점에서 머무르면 L자형 경기순환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나라는 일본으로 '잃어버린 10년'이 유명하다.
W자형 경기순환은 경기침체후 정부나 은행의 부양정책으로 회복하는 듯 하였으나
회사의 투자와 민간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것을 의미한다.
경기의 연착륙(SOFT LANDING), 경착륙(HARD LANDING)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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