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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거시경제학이란.

by 원트모어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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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학은>

 

크게 봤을 때 미시경제학과 더불어 경제학을 이루는 양대 학문 중 하나로, 나무가 아닌 숲 전체를 보는 개념의 학문이다. 거시경제학은 모든 개별경제주체의 상호작용의 결과 때문에 나타나는 한 국가의 전체적인 경제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이를 통해 국민소득, 물가, 실업, 환율, 국제수지 등 실물경제의 전반을 측정할 수 있다. 즉,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결정요인과 이러한 변수들 간의 상호 관련성, 국민소득의 변화를 설명하는 경제 성장이론, 그리고 단기적으로 실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경기변동이론을 연구함으로써 종합적이면서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진술한다. 경제학에서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과 분리된 이유는, 개별 경제주체나 시장의 미시적인 의사결정을 집계하는 이론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것의 수준이 미시경제학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경제 순환모형>


경제주체가 여러 시장에서 서로 거래하는 것을 모형화한 것이다. 가계와 기업만 존재하는 해당 모형에서 요소소득(가계가 생산요소를 공급하여 얻는 소득 )으로 생산물을 구입하고, 기업은 요소비용(생산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입)을 지급하여 생산요소를 구입한다. 이러한 경제의 순환은 계속 이루어지며 일정 기간 이러한 흐름에서 소비와 투자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모형에 정부와 외국이라는 경제주체를 추가하면 경제순환을 통해 일정 기간 이루어지는 소비와 저축, 투자와 무역수지 등을 측정할 수 있고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소득을 측정할 수 있다.

가계 분야에서 가계들은 채권, 주식, 토지 등과 같은 자산을 각각 거래하며. 기업 분야에서 기업은 다른 기업과 중간재(intermediate goods) 사고 판다. 
 이러한 거래 즉, 사고파는 것이 합산하면 0이 되므로 국민경제 순환모형에서는 나타내지 않는다.

저축은 국민소득의 순환과정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누출(leakage)이라고도 부른다.
저축 중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은 재화에 대한 수요가 아니며, 생산요소에 대한 수용(고용)이 아니다. 가계 소득을 소비와 저축의 두 용도로 사용되는데, 저축이 많아지면, 소비 쪽의 재화 수요가 줄어든다. 따라서 저축은 산출량을 줄어들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 

투자는 금융시장에 있던 자금이 자본형성에 새로이 사용됨을 뜻한다. 이러한 투자는 재화에 대한 수요를 상승시킨다. 따라서 투자는 주입(injection)이라고도 부른다.


거시경제는 이 모든 시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일반균형이론의 형태로 연구될 수 있다.
생산요소시장, 금융시장, 그리고 재화 시장의 세 가지 시장과 두 경제주체(가계, 기업)가 연결되어 있다. 

국내총생산


경제의 규모와 경제 활동의 정도를 측정하는 변수로서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이 많이 사용된다. 이는 세 가지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

실질 GDP, 명목 GDP
실질 GDP는 생산의 가치를 기준 연도 가격으로 계산한 것을 말한다. 과거 대비 경제 비교, 경제성장률을 지칭할 때는 이 GDP가 쓰인다. 
연쇄 가중법을 사용한 실질 GDP 측정 방법도 있다.
명목 GDP란, 생산의 가치를 경제활동이 일어날 당시의 가격으로 계산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생산량은 변함이 없어도 시장가격이 변하여 생산량이 변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 생산량을 집계하면서 가격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척도가 필요하여 실질 GDP가 고안되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거시경제학관점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인플레이션은 생계비를 상승시키고, 경제에 왜곡을 일으킨다.

 



거시경제학의 흐름
거시경제학은 크게 봤을 때 시장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불필요하다 보는 관점이며, 
 케인스 학파는 시장은 불완전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안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학파로 나뉜다.

고전학파는 시장 경제체제는 흔히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라는 자체 교정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부개입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상은 1970년대 통화주의 학파이론으로 이어졌고, 새고전학파 또한 이를 계승하고 있다.


케인스 학파는 1930년대 경제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시장 경제체제의 자체 능력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등을 통한 총수요 증대를 통해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한 케인스에 의해 발전되었고, 새케인스학파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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